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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마케팅

펫 인플루언서 마케팅 효과, 실험으로 확인된 것들🧐

옵스틴 약 7분

2025년 Journal of Advertising Research 게재 연구는 반려동물이 등장한 광고가 사람이 등장한 광고보다 3배의 참여를 만들었다고 보고합니다. 그 이유와 콘텐츠 적용법을 정리했습니다.

펫 인플루언서 마케팅 효과, 실험으로 확인된 것들🧐

안녕하세요🙌 펫브랜즈 에디터입니다!

영국과 미국에서 진행한 펫 인플루언서 콘텐츠에 대한 연구가 있는데요.
한 팀은 사람 인플루언서가 등장하고,
다른 팀은 반려동물 인플루언서가 등장합니다.
같은 브랜드, 같은 광고, 같은 예산으로 진행했지만 아주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주 흥미롭지 않나요?😲
오늘은 이 실험을 진행한 연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려 합니다.




📄 어떤 연구인가요?

2025년 『Journal of Advertising Research』 65권 4호에 게재된
「Petfluencers, the Fur-Mula for Sincere Endorsements」입니다.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대, 에든버러대, 미국 루이빌대 연구진이 공동 진행하였고
미국 광고연구재단(ARF)이 발행하는 학술지에 실렸습니다.

연구진이 궁금했던 것은 아주 단순합니다.

반려동물이 사람보다 더 설득력 있는 광고 모델일까?
그렇다면 왜일까?



🧪 현장 실험은 이렇게 진행됐습니다.

실제 광고를 돌렸습니다.

Meta의 A/B 테스트 기능을 사용해 동일한 브랜드 광고를
두 버전으로 만들었습니다.

한 쪽은 사람이, 다른 쪽은 반려동물이 등장합니다.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나흘간, 동일한 하루 예산으로 집행했습니다.

지표펫 인플루언서사람 인플루언서
도달18,224명17,613명
참여18건6건
결과당 비용£2.29£6.86
페이지 참여 단가£4.58£41.17

도달은 비슷했습니다. 같은 예산이었으니까요 !

그런데 반응이 갈렸습니다.
참여는 3배, 결과당 비용은 1/3이었습니다.
페이지 참여 단가는 약 9배 차이가 났고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였습니다.

같은 돈으로 같은 수의 사람에게 보여줬는데,
반응한 사람 수는 달랐다는 뜻입니다.

참여 건수가 18건과 6건으로 작지만,
연구진은 세 개의 추가 실험으로 같은 결론을 입증했습니다.



🤔 왜 이런 차이가 났을까요?

연구진이 찾은 답은 진정성입니다.

논문의 핵심 주장은 이렇습니다.
반려동물 인플루언서가 더 설득력 있는 이유는
더 진정성 있게 인식되기 때문에 효과가 나타난다는 거죠.

연구에서는 인플루언서 피로를 지적합니다.
SNS에서 인플루언서의 협찬, 광고 게시물이 늘어날수록
그들에 대한 진정성은 떨어진다는 겁니다.

같은 사람이 이번 주엔 화장품을,
다음 주에는 영양제를, 그 다음 주에는 또 다른 화장품을 추천한다면
어떤 생각이 드실 것 같나요?
그게 바로 인플루언서 피로입니다.

그러나, 반려동물은 이 피로에서 자유롭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Laura Lavertu는 사람에 대한 설득력이 공감대나 선망에서 오는 반면,
펫 인플루언서는 더 진실하고 진정성있게 다가온다고 설명합니다.

반려동물은 광고비를 받지 않습니다. 대본을 외우지도 않고요.
그렇기에 소비자가 더 신뢰할 수 있다는 겁니다.



💰 지불 의향도 달랐습니다.

연구진은 소비자들에게 얼마를 낼 의향이 있는지도 측정했습니다.

펫 인플루언서 그룹의 평균 지불 의향은 $13.31,
사람 인플루언서 그룹은 $9.13 이었습니다.

약 46% 차이입니다.

참여율만 다른 게 아니라, 지갑을 여는 금액도 달랐다는 뜻입니다.
단순히 팔로워, 조회수로만 측정하면 놓치게 되는 지점이죠 !

펫 인플루언서의 콘텐츠가 더 진정성 있다는 건 이제 알겠는데..
그렇다면 언제, 누구에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 누구에게 해야 할까요?

여기부터가 실무와 맞닿아있는 부분입니다.

연구는 이러한 결과와 효과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소비자의 의인화 성향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의인화 성향이란,
동물에게 사람과 같은 생각과 감정이 있다고 여기는 경향입니다.
반려인들은 대체로 이 성향이 높습니다.

펜실베이니아대 James Serpell 교수의 논문을 보면,
의인화는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거의 보편적인 특성이라고 합니다.

설문 결과 반려인의 75%가 자신의 반려동물을
자녀와 비슷하게 여긴다고 응답했습니다.
한 조사에서는 여성 응답자 거의 절반이 남편이나 자녀보다
반려동물에게 더 의지한다고 답하기도 했죠.
(미국동물병원협회 조사)

그렇기에 반려인들은 "오늘 기분이 안 좋아 보여"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죠.

펫 브랜드는 이 연구 결과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타깃 자체가 의인화 성향이 높은 집단이니까요.

이는, 반려동물 마케팅 시 유의점으로 콕 찝어 말씀드렸던 것이
"펫 인플루언서의 팔로워가 구경꾼인가, 반려인인가" 를 살피는 것이라고 했던 이유입니다.



⏰ 언제하는게 좋을까요?

연구에서는 또 하나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인플루언서의 메시지가 소비자의 사고방식과 맞을 때 더 큰 설득력을 갖는다는 점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지향적 메시지일 때 효과가 큽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콘텐츠가 말하는 시점이 "지금" 이냐 "나중" 이냐의 문제입니다.

🚫 미래 지향✅ 현재 지향
꾸준히 먹이면 좋아질 거예요지금 이렇게 잘 먹어요 !
앞으로 건강해질 수 있어요오늘 산책이 훨씬 편했어요 !
장기적으로 효과가 나타납니다바로 이 반응을 보세요 !

반려동물은 지금 이 순간에 반응합니다.
사료를 먹거나, 장난감을 물거나, 하네스를 차고 걷거나.
그 장면은 현재형입니다.
그런데 콘텐츠가 미래를 말한다면 어긋나게 됩니다.

연구는 그 둘이 맞을 때 설득력이 커진다고 말합니다.



🐾 브랜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연구 결과를 콘텐츠로 옮기면 이렇게 됩니다.

  • 반려동물을 조연이 아니라 주인공으로 배치하세요.

제품을 설명하는 보호자만 나오고 반려동물이 배경에 있으면, 효과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반응하는 주체가 반려동물이어야 합니다.
단, 카테고리 별로는 조금씩 접근이 달라야 합니다.
>> 카테고리별 콘텐츠 전략 확인하기

  • 현재형으로 쓰세요.

'꾸준히 먹이면' 보다 "지금 이렇게" 가 더 강력합니다.
특히 영양제처럼 효과가 장기적인 제품이지만 Before/After 촬영이 불가하다면
지금 보이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잘 먹는 모습, 루틴이 잡힌 모습 등 말이죠.

  • 팔로워 중 반려인 비중이 많아야 합니다.

의인화 성향이 효과를 좌우한다면, 팔로워 구성이 성과를 가를 수 있습니다.
귀여워서 보는 사람보다 키우면서 보는 사람이 많은 계정이 더 유리합니다.

  • 연출하지 마세요

연구가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진정성" 입니다.
억지로 만든 반응은 반려동물 마케팅의 진정성을 버리는 일입니다.
펫이 광고 모델로서 가진 유일한 장점을 없애는 셈이죠 !




반려동물이 더 설득력 있는 이유는 귀여워서가 아닙니다.
더 진실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사람 인플루언서의 광고에 소비자가 점점 피로해지는 현 시점에서,
반려동물은 가장 진정성 있는 모델입니다.

그래서 이 효과는 반려인에게, 지금 이 순간을 보여줄 때, 연출하지 않았을 때
가장 크게 나타납니다.

성과 좋은 콘텐츠들의 공통점을 알아보고 싶다면,
여기서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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